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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원청·발주사 책임 강화"...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 선언

기사입력 : 2017년07월03일 12:28

최종수정 : 2017년07월03일 12:28

文대통령, 제 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영상메시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 <사진=고용노동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며 산업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0회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 어떤 것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될 수 없다"면서 "산업현장의 위험을 유발하는 원청과 발주자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하고,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대표자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미해 지향적인 산업안전보건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행사를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8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은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첫째 주간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각각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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