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동반성장' 네이버ㆍSKT 초강세…건설ㆍ식품도 개선

기사입력 : 2017년06월28일 13:06

최종수정 : 2017년06월28일 13:06

정보통신 9개사 중 6개사 최우수 등급
SPC삼립은 보통서 우수로 2단계 점프
풀무원, S&T 등 10개사는 '과락'

[뉴스핌=함지현 기자] 네이버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 및 플랫폼 업종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건설과 SPC삼립 등 건설·식품 업종 기업 역시 동반성장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위에 따르면 정보통신·플랫폼 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중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KT,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 유한킴벌리, 코웨이, KCC 등 4개 중견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도 눈에 띈다.

아울러 SPC삼립, 동원F&B, 오뚜기, 삼양사, 오리온, 하이트진로, 한국야쿠르트 등 식품업종과 SK건설, 계룡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 업종 소속기업의 평가결과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SPC삼립의 경우 보통에서 우수로 등급이 두 계단 상승했다. SK건설은 네이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효성, LG이노텍 등과 함께 우수에서 최우수로 등급이 올랐다.

계룡건설, 대우건설, 동원F&B, 롯데마트, 오뚜기, 이마트, 코닝정밀소재, 포스코건설, 한온시스템, 한화건설, 현대홈쇼핑, GS리테일 등 12개사는 양호에서 우수로 한단계 상승했다.

금호석유화학, 삼양사, 오리온, 코오롱인더스트리, 태광산업, 하이트진로, 한국쓰리엠, 한국야쿠르트, 홈플러스 등 9개사는 보통에서 양호로 올랐다.

반면 법 위반 행위로 과징금 이상의 처분을 받은 신세계(서면 지연 교부,경영정보 제공 요구,납품업자 종업원  부당 사용)와 두산중공업(부당하도급 대금 결정), 만도(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행위) 등은 우수에서 양호로 등급이 조정됐다.

풀무원식품을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 등 10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미흡은 올해 처음 도입된 등급이다. 공정거래협약 미체결, 협약이행평가 실적 미제출 등 지수 평가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범법행위를 하면 2계단 강등조치를 하는데 보통 이하로는 내려갈 등급이 없기 때문에 일종의 과락 개념으로 미흡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최하등급으로 볼 수 있는 보통에는 오비맥주와 이랜드리테일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최우수 등급에는 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 25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상 5년 이상),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이상 4년이상),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전자,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이상 3년 이상) 등 12개사는 올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상, 롯데마트, 삼성물산(건설), 이마트, 현대중공업, SPC삼립 등 50개사다. 특히 SPC삼립은 지난해 보통에서 우수로 두 계단 상승했다.

양호는 남양유업, 농심, 롯데케미칼, 빙그레, 쌍용자동차, 홈플러스 등 58개사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와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를 각각 정규분포화 후 50:50 비율로 합산한 후 4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으로 산출한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600위) 중 사회적 관심이 크고 지수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 공표대상은 총 155개사다.

평가결과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정위 직권조가 면제와 같은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향후 후동반위는 대기업의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 결과에 반영하는 '실적평가' 도입 등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방향으로 평가체제를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반위는 고소작업대 임대업을 중기 적합업종으로 권고결정했다. 이에따라 대기업은 고소작업대 임대업 시장에 진입할 수 없으며, 기존 대기업은 장비보유대수 확장이 14% 이내로 자제된다. 권고기한은 오는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다.

아울러 지난 2014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올해 6월까지 상생협약 기간이 만료되는 어분과 예식장업은 기간이 연장됐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