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신제품 온오프라인 출시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명품 시계브랜드 엠포리오 아르마니(이하 아르마니)가 처음으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아르마니는 가수 숀 멘데스와 협업해 터치스크린 스마트워치 및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모델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엠포리오 아르마니> |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지난 17일 밀라노 패션위크 남성 패션쇼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오는 9월 14일 아르마니닷컴 및 전세계 엠포리오 아르마니 매장, 지정 매장, 백화점 등을 통해 출시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각자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도록 여덟 가지의 독특한 시계 페이스 디자인과 색상 조합을 맞춤형으로 꾸밀 수 있다. 시계줄은 스테인리스 스틸, 가죽, 실리콘 재질 등의 11가지로 교체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했다. 메인 칩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이다. 화면은 원형 AMOLED를 채용했다.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뮤직에서 다양한 앱과 음악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고, 알림을 설정하거나 길을 찾을 수 있다.
숀 멘데스는 “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이 브랜드가 상징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그들은 나에게 개성을 표현하고 일을 하면서 진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 훌륭한 협업 파트너”라고 전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최첨단 기술과 세밀한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구상한 혁신적 스마트워치 라인의 ‘얼굴’로서 멘데스를 선택했다"며 "내가 지금까지 해 온 모든 일에서 인간적 요소는 늘 핵심이었고 멘데스는 내가 믿는 가치, 즉 전문성과 헌신, 혁신, 스타일을 구현하고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애플 iOS와도 호환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