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233만6000개…文 공약 이행시 17만개 추가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2:00

통계청,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총 233만6000개로 전체 일자리의 약 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임기 중 17만4000개의 공무원 일자리가 추가로 생긴다면 지금보다 일자리수가 약 0.7%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를 보면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233만6000개, 일반정부 일자리는 199만개로 총 취업자 수 대비 각각 8.9%, 7.6%를 차지한다. 

공공부문은 국제연합(UN) 2008 SNA(국민계정통계 편제 기준)에 따라 일반정부와 공기업으로 구성된다. 일반정부에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이 포함되며, 공기업은 비금융공기업과 금융공기업으로 구분된다.

<자료=통계청>

2015년 공공부문 일자리는 직전 2014년 230만8000개보다 2만8000개 증가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 공약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소방과 경찰, 교육공무원과 사회복지사 등을 중심으로 공무원 17만400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공부문 일자리수는 약 0.7% 늘어난다. 문 정부는 이뿐 아니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함께 추진해 더 큰 일자리 창출효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2014년과 2015년에 동일한 근로자에 의해 점유된 지속일자리는 201만7000개(86.3%)이고,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되었거나 일자리가 새로 생겨 신규로 채용된 일자리는 31만9000개(13.7%)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일자리 31만9000개 중 일반정부의 일자리는 27만9000개(87.3%), 공기업의 일자리는 4만1000개(12.7%)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일자리 중 남성의 일자리는 55.7%, 여성은 44.3%로 남자가 여자의 1.25배 수준이다. 정부기관의 공무원은 남자가 61.4%, 여자가 38.6%인 반면, 비공무원은 남자가 34.1%, 여자가 65.9%였다.

근속기간은 공무원이 비공무원보다 훨씬 길었다. 정부기관의 공무원 중 62.2%가 10년 이상 근무했고, 비공무원의 70.3%는 3년 미만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는 올해 신규로 개발됐다. 통계청은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와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 자료를 확보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냈다.

통계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 발표 당시 이용했던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는 행정자치부의 통계로,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입수해서 집계하는 방식이라 통계청의 통계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