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 지표 부진에도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17년06월03일 05:17

최종수정 : 2017년06월03일 05:17

나스닥 주간 기준 1.54%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일(현지시간) 상승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 경제가 추세적으로 회복 국면에 있다고 인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P/뉴시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11포인트(0.29%) 상승한 2만1206.29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8.97포인트(0.94%) 오른 6305.8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1포인트(0.37%) 뛴 2439.07을 기록했다.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에서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이 13만8000명을 신규 고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18만5000명에 비교적 크게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5월 고용지표 둔화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연설에 나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13만8000개라는 수치가 양호하다며 올해 총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매뉴라이프 자산운용의 내선 투프트 글로벌 자산 배분 공동 수석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경제는 여전히 괜찮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이 현 상태에 만족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하지만 우려가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로버트 W 베어드앤코의 마이클 안토넬리 주식 세일즈 트레이더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이것은 특히 하향 수정을 볼 때 의심할 여지가 없이 약한 고용보고서”라면서 “그러나 이것은 6월 금리를 올리려는 연준의 계획을 바꾸지 않을 하나의 지표일 뿐이며 비농업 고용 수치는 월별로 굉장히 변동성이 있는 수치라 한 번의 약세가 추세의 시작으로 읽혀선 안 된다”고 진단했다.

유가는 미국의 파리 기후변화 협약 탈퇴와 증산 조짐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0센트(1.45%) 내린 47.66달러에 마감했다. 한 주간 WTI 가격은 4.3% 내려 지난달 초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데번 에너지와 뉴필드 익스플로레이션은 약세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과 룰루레몬은 각각 8.50%, 11.55% 상승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금융주의 약세로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전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민간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8%, 0.94%씩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1.54%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