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없는 부채 한도 증액" 촉구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북한을 비롯해 이란과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해 제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사진=블룸버그> |
24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인 스푸트니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북한과 시리아,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이 가진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미 지난달 대북제재 행정명령 3건을 발동한 상태로, 한 행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재무부는 테러금융정보실(TFI)과 해외자산통제국(OFAC)을 통한 북한의 자금 조달 차단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므누신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이란에 항공기를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라이선스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므누신은 오는 8월 휴회 전까지 의회가 부채 한도를 상한 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제시했던 가을보다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그는 당파적 조항들이 추가되지 않는 깔끔한 부채 한도 상한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