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에 1대’ 생산…인버터 컴프레스 시장 52% 점유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 핵심부품인 컴프레서(압축기)의 누적 생산량 2억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냉장에 필요한 냉기를 만드는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컴프레서 효율성과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여왔다. 이를 통해 냉장고 1대에 2개의 컴프레서를 채용하는 '듀얼 컴프레서' 기술을 실현했다. 냉동실과 냉장실 각각의 독립냉각 기능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인버터 컴프레서 시장의 52%를 점유하고 있다. 냉장고 사용 빈도에 따라 전력 사용량을 정밀 조절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최대 35%의 전력절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첨단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셰프컬렉션과 T9000, 지펠아삭 김치냉장고 등 삼성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에 100% 적용돼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이 냉장고 컴프레서 누적 생산량 2억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