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보존 "미국 임상 2a 결과 미국 통증학회서 발표"

기사입력 : 2017년05월22일 14:03

최종수정 : 2017년05월22일 14:03

[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이 인수한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지난 18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제 36차 미국통증학회에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의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보존 대표 이두현 박사는 임상 결과 발표를 위해 현지 임상 2a상을 담당한 미국 하버드 의대 의료진들과 이번 학회에 참석했으며 많은 현지 임상의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VVZ-149의 기대감을 높였다.

비보존 관계자는 “미국 임상 2a는 총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16년 8월에 시험이 완료되었고, 그 분석 결과를 이번 학회에서 발표하게 되었다”며 “총 60명의 환자 중 40명의 환자가 VVZ-149를 투여 받았고 20명은 위약을 투여 받았는데, 그 결과는 기본적으로 한국 임상 2a 결과와 유사했다”고 밝혔다.

VVZ-149 미국 임상 2a상 결과에 따르면 VVZ-149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위약 집단에 비해 마약성 진통제의 투여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통증강도도 감소해 약물의 혈중 농도와 통증 감소의 정도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비보존은 개별 임상 결과들이 기술이전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국 임상과 관련한 상세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비보존 이두현 박사는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한국 임상시험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미국 임상시험은 3개의 병원에서 진행되었고 이 경우 변수가 커져 통계적 유의성을 얻기가 힘들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VVZ-149의 효능이 확실하게 증명된 만큼 수십 개 병원에서 진행하는 임상 3상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비보존은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 VVZ-149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미국에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임상 2b 시험이 종료되어 현재 분석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대략적인 결과가 도출되어 성공 여부가 판가름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