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5월 상장 ING생명 "안정성·수익성 높다..고배당 유지"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5:05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5:53

"해외 기관투자자, '고배당'에 관심 많아"

[뉴스핌=김양섭 기자] 다음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ING생명보험(이하 ING생명)이 안정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기존 생보사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높은 배당 성향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 <자료=ING생명>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여년 이상 유럽 ING 그룹의 일원으로서 글로벌스탠다드에 의해 경영을 해왔고, 특히 리스키매니지먼트, 주주 중심 경영 등에서 기존 상장사들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본건전성, 재무상태, 성장잠재력,탁월한 주주이익 창출 등에서 타사 대비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상장 배경에 대해 정 대표는 "100% 구주매출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필요에 의해 상장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면서 "이번에 상장 준비를 하면서 보니 우리가 비상장이기 때문에 시장에 많이 알려지지 않는 것을 발견했는데, 상장하게 되면 많은 투자자, 국민들께 알려지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해외 IR 반응에 대해서는 "해외 기관들의 경우 본인들이 익숙한 글로벌스탠다드에 의해 ING생명이 경영을 해왔다는 것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고, 매력적인 배당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배당이 높다는 것도 있지만 이 배당이 과연 지속 가능하냐, 이런 포인트의 질문들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신주발행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그는 "자본은 필요에 의해 확보하는게 좋다"면서 "ING생명은 앞으로도 추가로 자본이 필요한 상황은 올 것 같지 않다. 추가로 자본을 늘리면 ROE만 낮아지고 경영에 부담이 될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추가 자본이 전혀 필요없기 때문에 신주 발행이 필요없고, 오히려 이게 장점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ING생명은 향후 해외투자, 대체투자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해외자산은 주로 미국, 영국, 중국 등의 회사채에 투자하고 대체투자는 해외부동산, 인프라 등에 투자할 예정인데 이미 운영되고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있는 것들만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의 이번 상장은 국내 생명보험사 중 5번째 사례이고, 지난 2015년 미래에셋생명 상장 이후2년 만이다. 또 PEF 소유 기업으로선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이 된다. 오는 21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7일과 28일 공모청약을 받은 다음 5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시기에 대해 문 대표는 "5월 둘째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ING생명의 공모 예정가는 3만1500원~4만원, 공모규모는 1조 552억원~1조 3400억원 수준이다. 신주 발행 없이 총 3350만주를 구주매출 형태로 공모한다.

지난 1987년 출범해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ING생명은 선진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 지난 2016년에 총 자산규모 30조원을 돌파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016년말 현재 3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 채권 등 안전자산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우량한 자산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ING생명은 생명보험회사의 3개 이익원천(사차, 이차, 비차)에서 모두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6년도 당기순이익률은 상장 생보사 평균(2.8%)을 크게 웃도는 6.8%를 나타냈다. 이같이 균형 잡힌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2014년 45%에서 2016년엔 58%로 13%포인트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