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4/18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지수 3200p 붕괴, 귀주모태 최고가 400위안 돌파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6:48

상하이종합지수 3196.71 (-25.45, -0.79%)
선전성분지수 10411.44 (-39.42, -0.38%)
창업판지수 1848.20 (-20.08, -1.07%)

[뉴스핌=이지연 기자] 18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유동성 긴축, 증권당국 규제 강화, 하반기 거시지표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A주 황제주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는 주가 400위안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하이지수는 3200포인트선이 붕괴됐다.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79% 밀린 3196.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거래소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나란히 하락장을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8% 내린 10411.44포인트, 창업판지수는 1.07% 내린 1848.2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 대다수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가전, 식음료, 건축장식, 의약바이오 등 소수의 섹터만이 강세를 나타냈다.

왕쥔 중국 화촹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18일 차이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A주 시장 약세는 유동성 긴축, 슝안신구 관련주 투기 및 차신주에 대한 증권당국의 규제 강화와 더불어 17일 발표된 1분기 거시지표(GDP 6.9% 성장)가 연중 고점일 것이라는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즉 중국 경제 성장률이 1분기 고점을 찍고 하반기 들어서는 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백주(바이주) 황제주 귀주모태(600519.SH)는 전일 대비 2.24% 오른 404.65위안으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귀주모태 본사가 위치한 구이저우성 GDP의 절반 가량인 5000억위안을 넘어섰다.

귀주모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08% 증가한 69억9900만위안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텐센트증권에 따르면 최근 귀주모태를 비롯한 백주 섹터 강세의 이유는 ▲기관들의 백주 종목 비중확대 ▲작년 실적 양호 ▲올해 고급 백주 수요 증가세 등 크게 세 가지 요약된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에서 전월 대비 신규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62곳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앞서 2월에는 56곳을 기록했다.

이들 주요 도시 주택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1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월간으로는 0.6% 올랐다.

지역별로는 선전, 상하이,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9.1%, 16.8%, 19%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베이징 집값이 0.4% 올라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선전과 상하이는 각각 0.3%, 0.1% 하락했다.

18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84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9% 절하되며 3거래일 연속 절하세를 이어갔다.

18일 인민은행은 역RP 거래로 8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100억위안에 달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119억위안, 2559억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4678억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5003억위안을 다소 밑도는 규모다.

4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