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문] 문재인 "지역갈등 끝내고 모든 지역‧국민의 대통령될 것"

기사입력 : 2017년03월31일 15:31

최종수정 : 2017년03월31일 15:31

"영남, 보수 텃밭 아닌 정권교체 최전선…준비된 문재인 확실히 밀어달라"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보면 영남의 27년 짝사랑, 그 끝은 배신과 경제파탄이었다"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영남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지역갈등 끝내고 모든 지역‧모든 국민의 대통령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연설 전문

3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경선에 참가한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뉴시스>

기억하십니까? 동지 여러분!
    
영남에서 민주당 하며 설움받던
27년의 세월!
기억하십니까?
    
선거 때마다 지는 게 일이고,
지고 또 지면서도
민주당 깃발 놓지 않았던
27년의 아픔!
기억하십니까?
    
빨갱이 종북 소리 들어가며
김대중 노무현을 지켰던
27년 인고의 세월!
    
저는 기억합니다.
저뿐 아니라,
영남 땅에서 민주당 깃발 지켜온
동지라면 누구라도,
그 설움과 아픔, 가족들의 고통까지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지역주의에 무릎 꿇지 않았습니다.
깃발을 지키고, 원칙을 지키고, 가치를 지켰습니다.
야당을 지키고, 사람을 지키고,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이 벌어졌습니다.
아니! 영남이 기적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난 총선,
대구는 김부겸, 홍의락을 당선시켰습니다.
부산경남!
김영춘‧김해영‧박재호‧전재수‧최인호
김경수‧민홍철‧서형수!
후보단일화로 경남 노회찬,
울산 김종훈‧윤종오!
11명을 당선시켰습니다.
영남에서만 13석!
3당 합당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영남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마치 공기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긴 세월 어려움을 견디고 견디면서
우리 동지들이 기어코 만들어낸 기적이라고
자부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당은 또 어떻습니까?
영남에서도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습니다.
여야 모든 후보 가운데 제가!
영남에서도 제일 높은 지지 받고 있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최성, 문재인,
우리 네 사람 지지율 합치면
과반이 넘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당 지도부,
사랑하는 세 명의 후보와 지지자분들,
그리고 전국의 대의원 당원 동지들에게
당당히 보고드립니다.
    
"이제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우리에게 마음을 열었다!"
"영남이 더 이상 저들의 텃밭이 아니라,
정권교체 최전선이 되었다!"
이렇게 보고드리는데! 여러분, 맞습니까?
    
모두 다 영남의 당원동지들 덕분입니다.
영남의 우리 동지들에게 우렁찬 박수 한 번
보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지여러분,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돌아온 야도,
다시 돌아온 민주화의 성지,
이제는 정권교체의 새로운 견인차,
그 영남 땅에 오신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후보님들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내일부터 진해벚꽃축제가 시작됩니다.
꽃소식은 남쪽에서 올라갑니다.
정권교체 열망도 남쪽에서 시작됩니다.
호남의 정권교체 열망, 영남의 정권교체 열망!
거침없이 북상해 전국을 덮을 것입니다.
    
호남과 영남이 한 마음으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이 꿈같은 일!
하늘에 계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
감격스럽게 보고드립니다.
두 분이 평생 이루고자 했던
지역주의 극복! 동서화합의 꿈!
멀지 않았다고 보고드립니다.
자신 있다고 보고드립니다.
전국 모든 지역 고른지지, 정권교체로
통합을 이룰 단 한 명의 필승카드!
누구입니까?
누구입니까?
    
저와 영남 동지들의
원대한 꿈! 오랜 염원!
감히 고백합니다.
영남의 민주주의 역사,
새로 쓰고 싶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정권교체하면,
영남은 1990년 3당 합당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그 자랑스럽고 가슴 벅찼던 민주주의의 성지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 꿈, 멀지 않았습니다.
호남과 충청이 이미 문재인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되겠다!"
호남이 확인해주셨습니다.
"문재인으로 정권교체, 되겠다!"
충청이 확인해주셨습니다.
이제 영남에서도 마음 놓고 민주당,
저 문재인!
밀어주실만하지 않습니까?
지긋지긋한 지역갈등 끝내고
모든 지역의 대통령,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확실히 밀어주시겠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보면서
영남은 지금 허탈합니다.
영남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습니다.
영남의 27년 짝사랑,
그 끝은 배신이었습니다.
영남의 27년 무한지지,
그 끝은 경제파탄이었습니다.
    
줄곧 새누리 정권, 이명박 박근혜 밀어줬지만
도대체 영남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뭐가 나아졌습니까?
인구는 줄고, 실업은 늘었습니다.
지역경제는 망가졌습니다.
먹고사는 일만 어려워졌습니다.
    
지역 발전시키고 잘 살게 만드는 것,
PK정권, TK정권!
지역이름 딴 정권이 아닙니다.
국민통합정권이어야 합니다.
지역분권정권이어야 합니다.
국가균형발전의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저는 이미 설계도를 준비했습니다.
영남의 꿈을 담은 설계도입니다.
부산은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할 것입니다.
울산은 미래형 글로벌 산업도시로
다시 성장할 것입니다.
경남은 해양플랜트 산업에
항공우주산업이 더해질 것입니다.
대구는 뿌리산업과 신산업,
두 바퀴로 힘차게 성장할 것입니다.
경북은 국가기간산업의 고도화와 김천혁신도시로
활력을 찾을 것입니다.
    
저의 꿈은 원대합니다.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여,
영남과 동해안 경제를
북방경제와 연결시키겠습니다.
북극항로 개척으로
동해안 경제와 유럽을 바로 연결시키겠습니다.
새로운 실크로드가 부산에서 출발할 것입니다.
시베리아 가스관이 영남까지 내려오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까지, 런던까지 가는 세상!
그리하여 부산이 드디어
해양과 대륙의 다리가 되는 시대!
여러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
    
정권 바꾸고 사람 바꾸니까,
대한민국이 확 달라졌다,
이제 영남도 좀 살겠다!
그렇게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누구입니까?
    
영남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합니다.
호남에서도 충청에서도 압도적 지지 보내주셨으니
영남에서 더 압도적 지지 보내주셔야
문재인이 대세다!
영남이 디비졌다!
역사가 바뀐다!
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까? 여러분!
    
남은 39일, 어떤 변수도 있어선 안 됩니다.
어떤 상대에도, 어떤 공격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을,
태산 같이 든든한 후보!
가장 완벽하고,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 카드,
누구입니까?
누구입니까?
    
5월 9일,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노무현 대통령님 8주기 추도식에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으로 가고 싶습니다.
가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못 다 이룬 꿈, 제가 다 하겠습니다.”
“다시는 정권 뺏기지 않고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여기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여러분도 같은 꿈을 꾸십니까?
이 가슴 벅찬 역사의 승리에,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영남이 함께 해 주시겠습니까?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사진
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