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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유동성 우려에 나흘째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3월30일 17:25

최종수정 : 2017년03월30일 17:41

일본도 1% 하락…BOJ ETF 매입 기대 축소

[뉴스핌= 이홍규 기자] 3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국과 일본을 필두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과 일본 주요 지수 모두 1%의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홍콩 증시는 소폭 내렸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우려가 불거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6% 하락한 3210.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4% 하락한 1만348.27포인트로 하루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82% 내린 3436.7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30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소형주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술주 신생기업 중심인 차이넥스트(창업판)지수는 1.8% 하락해 5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동성 우려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5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생략했고 또 400억위안의 역RP(환매조건부채권)가 만기 도래했다.

또 중앙 당국의 주택 매입 억제 조치에 동참하는 도시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는 한층 높아졌다. 정부 씽크탱크인 재경전략연구원은 당국은 통화와 토지 공급을 적절하게 관리함으로써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위험이 생기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은 중국이 잠재적인 부동산 침체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업종이 크게 떨어졌다. CSI300부동산지수는 1.1% 내렸다.

신규 상장 종목들도 타격을 입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가 투기 세력에 의해 과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소재와 인프라 업종도 내렸다. CSI300소재와 인프라지수는 각각 1.78%, 0.89% 빠졌다.

일본 증시도 1%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80% 빠진 1만9063.22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94% 빠진 1527.59엔으로 하루 거래를 마쳤다.

새로운 재료가 부족했던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간밤 미국 증시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5시 14분 유럽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08% 상승한 111.12엔에 호가됐다.

홍콩 증시 역시 중국 영향을 받아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0.37% 내린 2만4301.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8% 하락한 1만355.71포인트에 하루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약보합인 9848.15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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