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 “27일 잠비아전 등서 3전 전승과 함께 골 세리머니”... 신태용감독은 이진현·이상민 칭찬. <사진= 뉴시스>

이승우 “27일 잠비아전 등서  3전 전승과 함께 골 세리머니”... 신태용감독은 이진현·이상민 칭찬 (U20 4개국 축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우가 이번 대회서 3전 전승을 기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 대회 온두라스와의 개막전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8강에서 나이지리아에 당했던 패배(0-1패)를 되갚았다.

이날 전반 15분 수비수 정태욱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승우는 경기후 “어시스트가 약속된 플레이는 아니었다. 이번 대회 3경기를 모두 이기도록 하겠다. 다음 경기인 잠비아전에서는 오늘 못한 세리머니를 꼭 하겠다”고 밝혔다. U-20 축구 4개국 친선대회 개막전서 ‘바르셀로나 동료’ 백승호는 한 골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타보라 온두라스 감독은 “4개국 대회서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2명의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둘 다 바르셀로나 선수라 티키타카 스타일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앞으로 백승호 등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며 “이진현과 이상민이 경기를 잘해주었다. 매 경기마다 조직력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3월27일 잠비아와 2차전, 3월30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개국 친선대회는 5월 국내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테스트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