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금현물지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금실물에 투자하는 대체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KRX 금시세를 활용해 거래소 최초의 상품지수인 금현물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현물지수는 KRX 금시장(1Kg)의 시세 흐름을 대표하는 지수로 원화와 달러화 기준으로 2개의 지수를 각각 산출할 예정이다.
지수는 금 1kg의 일별 가격수익률에서 실물 보관에 따른 비용을 차감하는 순수익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측은 미국 S&P500 구리현물지수 역시 ETF, 인덱스펀드 등의 운용성과를 보다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보관비용을 수익률에서 차감하고 있다는 설명했다.
금현물지수는 2015년1월2일 1000포인트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하게 된다. 올해 1월까지 지난2년간 시물레이션 결과 금현물지수의 변동성과 등락률이 코스피200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통적인 투자대상인 주식, 채권 외에 금실물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 제공으로 대체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이와 더불어 관련 ETF 등의 상장으로 금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확대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