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티비 오픈…조만간 '엔터'로 업종 변경
[뉴스핌=정탁윤 기자] 강관사업을 정리하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탈바꿈한 더이앤엠(THE E&M, 옛 용현BM)이 개인방송 플랫폼인 '팝콘TV'를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성인컨텐츠 외에도 비성인사업 및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컨텐츠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더이앤엠은 전일 연예인 개인방송 플랫폼인 '셀럽티비'를 오픈했다.
남득현 더이앤엠 대표는 13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올해는 흑자기조를 이어가면서 개인방송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성인사업과 해외사업 확장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THE E&M은 시황 악화로 부진했던 강관부문을 털어내며 지난해 4년만에 34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까지 흑자전환을 하지 못할 경우 상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있어왔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회사 주업종도 '금속'에서 '엔터'쪽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남 대표는 "회사 주업종변경 신청은 1년에 한번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조만간 업종변경 신청을 할 계획이며, 절차대로 하면 5월쯤 엔터쪽으로 업종이 완전히 변경될 것"이라고 했다.
THE E&M은 지난 12일 울랄라세션, 뉴챔프, 후니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어베인뮤직과 함께 '셀럽티비(CeluvTV)'를 오픈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셀럽티비를 통해 유명 연예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방송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기존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유명인들의 쿡방, 술방 및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셀럽티비를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각 분야 셀럽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추후에는 일반 개인에게도 오픈해 24시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방송국으로의 성장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