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에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출연한다. <사진=MBN> |
[뉴스핌=황수정 기자] '판도라'에서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안철수 대세론을 주장했다.
9일 MBN '판도라'에 김영환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출연해 정청래 전 의원과 입담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 출신으로 '안철수 대세론'을 주장하는 김영환 최고위원은 같은 민주당 식구이자 '문재인 대세론'을 지지하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격렬한 토론을 예고했다.
특히 탄핵 심판결과 발표를 앞두고, 탄핵 심판 예측을 비롯해 발표 이후 대권주자들이 형성할 구도에 이목이 쏠리면서 두 사람의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환 최고위원은 "대세론에 힘입어 나오게 됐다"며 "안철수와 손학규 등을 필두로 한 국민의당,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영환 최고위원은 "최순실 사태 이후 보수층의 표가 갈곳을 잃으면서 '보수의 중도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도 표를 잡는 사람이 대선에서 이긴다"며 "최근 그 표가 안희정 지사에서 안철수로 넘어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정청래 전 의원이 "선배 의원님의 의견이시니 일단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여론조사를 보면,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하락세에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총 60% 가량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MBN '판도라'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