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고액납세의 탑(1000억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증권사가 10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해 고액납세의 탑을 수상한 것은 2010년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과 삼성증권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
2004년 신설된 고액납세의 탑은 한 해 동안 납부한 법인세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정한다. 지난해 고액납세의 탑 수상기업수는 4개사에 그쳤지만 이날 열린 2017년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는 메리츠종금증권을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수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5년 6월 아이엠투자증권을 합병하고 당해 회계년도(2015.1.1∼2015.12.31) 개별 기준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89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각각 3571억원과 296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연도에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6%와 136%씩 늘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36%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