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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LPG 충전사업 SK가스에 양도(상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02일 08:32

최종수정 : 2017년03월02일 08:32

3102억원에 전문 투자펀드 매각…이르면 오늘 계약

[뉴스핌=황세준 기자] SK네트웍스(회장 최신원)가 LPG 충전사업을 접는다.

SK네트웍스는 LPG 충전사업을 SK가스에 양도키로 이사회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 49개의 충전소 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3102억원에 매각하고 SK가스가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영업한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SK네트웍스>

회사측은 세부 계약조건 협의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오늘 중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사업의 총 매출액은 2100억원대로 SK네트웍스 총 매출액의 1.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거래 종결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최종 양도금액은 거래 종료일 이전에 양수도 당사자간의 계약 및 합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Car-life’ 및 ‘렌탈 비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SK네트웍스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중인 SK가스 간의 상호 이해가 부합한 결과다.

SK네트웍스는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사업과 성장사업이 균형을 이룬 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확고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는 2만대 이상 운영대수를 늘리면서 전체 운영대수가 7만대를 넘어서는 등 지난해 5만대를 돌파하며 업계 Top3를 달성했고 올해는 업계 2위를 목표로 한다.

SK매직은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사물인터넷(IoT) 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동시에 공기오염과 식수문제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 및 중동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수출을 늘리는데 집중한다.

최신원 회장은 직원들에게 "현재의 사업모델이 앞으로도 유효할지 냉철히 판단하고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며 "신규사업은 기존의 관습과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SK가스는 투자부담을 줄이면서 주력사업인 국내 LPG유통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LPG는 친환경 연료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LPG 충전소를 LPG-수소-전기 융복합 충전소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LPG 전문성을 확대하고 유통망을 활용한 제휴마케팅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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