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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음악 이쯤되면 대세?…음원차트 점령한 볼빨간사춘기·신현희와김루트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2:30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9:04

음원 강자로 떠오른 볼빨간사춘기(왼쪽)과 신현희와김루트(오른쪽) <사진=쇼파르뮤직·(주)문화인>

[뉴스핌=이지은 기자] 홍대 클럽과 버스킹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디음악이 대세로 떠올랐다. 마니아층만을 위한 음악도 이제 옛말이다. 인디음악이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년 전 발매했던 음원이 역주행을 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섭렵까지 섭렵하며 음원 롱런을 기록 중이다.

◆볼빨간 사춘기…‘우주를 줄게’를 이어 ‘좋다고 말해’까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까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팀이 바로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풀 앨범-레드 플래닛(Full Album RED PLANET)’의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로 음원 역주행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더블타이틀곡 ‘나만 안되는 연애’와 같은 해 발매한 ‘풀 앨범 레드 플래닛-히든 트랙(Full Album RED PLANET [Hidden Track])’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볼빨간 사춘기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좋다고 말해’는 발매 한 달 후에도 가온 디지털음원차트에서 4계단 상승한 9위(1월 22일~28일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이어 2월 둘째 주(2월 5일~11일 집계 기준)에서는 10위, ‘우주를 줄게’는 7계단 상승한 22위, ‘나만 안 되는 연애’는 8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눈여겨 볼 점은 ‘좋다고 말해’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돌파했다는 점이다. 인디신에서 이런 조회수는 굉장히 이례적이기도 하다. ‘우주를 줄게’는 200만 뷰, ‘나만 안 되는 연애’는 400만 뷰를 돌파하면서 떠오르는 음원 강자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볼빨간사춘기 노래가 역주행 한 것은 SNS의 힘이 크다. 다수의 네티즌들의 ‘우주를 줄게’ 커버 영상이 공개되면서 자연스레 원곡자 볼빨간사춘기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안지영의 독특한 보이스 컬러와 우지윤의 화음이 이들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 직접 작사‧작곡한 곡들이 대중의 마음에 쉽게 다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현희와김루트…중독성 강한 ‘오빠야’
볼빨간사춘기에 이어 인디뮤직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팀이 신현희와김루트이다. 볼빨간사춘기는 발매한 음원이 몇 개월 뒤에 역주행 열풍을 이었다면, 신현희와김루트는 2년 전에 공개한 음원 ‘오빠야’가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켰다.

음원차트 역주행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신현희와김루트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오빠야’는 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볼빨간사춘기와 마찬가지로 신현희 역시 독특한 음색과 발랄한 개성으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짙은 인상을 남겼다.

그 결과 ‘오빠야’는 디지털 차트(1월 15일~21일 집계 기준)에서 34위에 안착했다. 이어 2월 둘째 주에는 17위에 랭크돼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조회수 380만 뷰를 돌파하면서 400만 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볼빨간사춘기와 신현희와김루트 역시 음원 역주행 열풍을 타고 각종 음악방송을 섭렵하면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보다 먼저 성공궤도에 올라간 사람이 10cm, 스탠딩에그, 장기하와 얼굴들이다. 이들 역시 보컬의 독특한 매력과 더불어 쉬운 곡 전개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처럼 인디음악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한 곡 전개와 가사이다. 사랑, 이별, 그리움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대중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인디음악이라 불리는 소규모 편성과 이지리스닝 계통의 음악들은 이미 팬층이 두텁게 확보된 상태였다”며 “볼빨간사춘기, 신현희와김루트와 더불어 인디가수들은 인디음악의 소박하고 단순한 구성과 조합, 메시지 등의 요건을 충족시킨 것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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