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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노든' 중에서 <사진=리틀빅픽쳐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상을 바꾼 위대한 폭로 '스노든'의 실존인물이 미국으로 강제 송환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이 떠들썩하다. 조셉 고든 레빗이 출연한 '스노든'은 미 정보기관의 민간인 사찰에 반발한 에드워드 조지프 스노든의 용기 있는 폭로를 다룬 영화다.
골든에그지수 99%를 기록한 '스노든'은 실존인물 스노든의 미국 강제송환설이 제기되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10일(현지시간) NBC은 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를 인용, 러시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줄 선물 중 하나로 스노든의 본국송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법무부는 NBC에 "최소 30년형을 받을 수 있는 스노든이 송환된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초기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맺겠다고 공헌했지만, 공화당 지도부는 스노든의 임시망명 허가로 인해 러시아와 관계 개선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2013년 미국의 치부를 폭로한 뒤 러시아로 망명했던 스노든의 미국 송환이 이루어질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내부제보실천운동 소속 김주언 전 한국일보 기자, 장진수 전 주무관, 하나고 전경원 교사는 12일 오후 1시45분 CGV명동에서 '스노든'을 단체관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