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5촌 사촌형제 사이에 벌어진 살인사건의 전말이 새롭게 밝혀지고 있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사이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전말을 다시 밝히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난 5일 방송에서 2011년 9월 6일, 서울 우이동 북한산에서 벌어진 '박용수 박용철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도 다룬 이 사건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하고, 산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내용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이를 뒤집는 증언을 계속하는 등 석연찮은 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토대로 과연 박용수가 박용철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이 맞는지 사건을 재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한 법의학자는 박용수가 목을 맸다고 다 자살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작진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박용철 청부에 대한 새로운 제보까지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이 만난 남성은 박용철을 혼내주라고 청부를 받았으나 거부했으며, 나중에 박용철이 죽은 사실을 알았다고 언급, 충격을 줬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