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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큐공감' 무릉리 찾은 푸른 눈의 젊은이들…자원봉사 통해 자아 찾아가는 우퍼들

기사입력 : 2017년02월11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2월11일 00:00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다큐공감'이 영월 무릉리에 터를 잡은 개성만점 젊은이들의 일상을 전한다.

11일 오후 7시10분 방송하는 KBS 1TV '다큐공감'은 유기농가와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우프(WWOOF) 네트워크가 이어준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이날 방송하는 '다큐공감'은 강원도 영월 무릉리에 귀촌한 김헌식(60)씨가 주인공이다. 5년 전부터 우프에 참여한 그는 꾸준히 자원봉사자들과 생활하고 있다. 김 씨 같은 우퍼(자원봉사자)들은 돈이 전혀 되지 않고 오직 노동과 신뢰로 이뤄지는 만남을 통해 인생의 값진 경험을 얻고 있다.

김헌식 씨가 생활하는 영월 무릉리에는 그와 같은 우퍼 4명이 있다. 이 중에는 영어 원어민 교사 생활 중 방학을 맞은 미국인 브라이언 슈미트(30), 미국 버클리(UC) 대학 조경학과 출신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 사진과 글쓰기를 하는 미국인 욜란타 수이(26), 스웨덴에서 전문 안무가 무용가로 활동는 잉그리드 로스버그(35) 등 외국인이 셋이나 된다. 나머지 한 명은 대학을 휴학하고 일반적 사회진출이 아닌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한국인 김경헌(25) 씨다.

'다큐공감'은 보름간 우퍼들과 동행하며 그들이 찾은 삶의 가치를 소개한다. 이들은 자신의 일상과 전혀 다른 장작패기, 나무전지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새로운 일에 빠져든다. 이들은 남도 돕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찾아간다.

가치관과 배경이 다른 이들을 찾아 자아실현에 힘쓰는 우퍼들의 이야기는 11일 '다큐공감'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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