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쌍용차, 렉스턴 후속 'Y400' 6월 출시...대형 럭셔리 SUV 공략

기사입력 : 2017년02월01일 14:09

최종수정 : 2017년02월01일 14:09

환경적응인증 신청하고, 양산 일정 조율 나서

[뉴스핌=전선형 기자] 쌍용자동차의 올해 최대 기대작인 렉스턴 후속 모델 ‘Y400'(프로젝트명)’이 6월 출격한다.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독주중인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의지다.

1일 자동차업계 및 정부기관에 따르면 최근 쌍용자동차는 교통안전공단에 Y400(프로젝트명)의 환경적응능력시험을 신청했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Y400의 콘셉트카 LIV-2. <사진=쌍용차>

환경적응능력시험은 자동차회사가 신차를 출시하기 전에 가속제어능력, 시계확보장치 등 자동차제작사가 제시한 기능이 기준점에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교통안전공단이 용역을 맡아 진행한다. 결과가 나오기 까지 최대 3주 정도가 소요된다.

환경적응능력시험은 보통 신차 출시 3~4개월 전에 실시돼 Y400의 출시는 5~6월 정도로 추정된다. 

Y400은 지난 2012년 렉스턴W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대형 SUV로 올해 쌍용차의 최대 기대작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콘셉트카 ‘LIV-2’로 선공개된 Y400은 세련된 디자인과 최상급 재원 등으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격은 4000만원대 중반대 이상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환경적응능력시험은) 신차가 출시하기 전에 마쳐야 하는 작업 중 하나”라며 “출시는 올해 2분기 정도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일정인 내부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쌍용차가 Y400로 공략 대상은 대형 SUV시장이다. 소ㆍ중형 SUV시장과 다르게 경쟁차종이 적어 신차 출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대형 SUV시장은 현대차 베라크루즈가 2015년 단종된 뒤 기아자동차 모하비가 독주하고 있다. 실제 모하비는 지난해 총 1만5059대가 판매되며 전년보다 73.6% 늘어나는 등 2008년 출시 이후 최대 판매를 보였다. 지난해 2월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만 거친 노후 모델임에도 월평균 1000대씩 팔리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올해 국내 SUV시장이 전 차급(경차ㆍ중형차ㆍ대형차)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1.7%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쌍용차에게 긍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 국내 대형 SUV시장은 모하비가 독주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물론 소비자들이 현대차 롱바디 싼타페인 맥스크루즈나 르노삼성의 QM6를 차선책으로 선택하고 있기는 하나, 정통 대형 SUV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Y400은 품질은 높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 정될 것으로 보여 가성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Y400이 대형 SUV시장 내 모하비 독주를 막을 것으로 내다 보고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