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포인트 통해, 외식·쇼핑·영화 할인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어..여부 확인 필요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멤버십 제도를 통해 각종 제휴처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멤버십을 통해 매년 제공되는 포인트로 외식, 쇼핑, 영화 등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통사들이 새해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KT 홈페이지> |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17일까지 새해맞이 '1717프로모션'을 통해 기존 보다 17% 많은 제휴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율은 T멤버십 등급에 따르지만 17% 추가 할인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매주 월·화요일은 차 전문점 공차 이용금액의 27~32%, 수요일 시럽테이블 테이크아웃 이용금액 20~22%, 목요일 미스터피자 이용금액 32~47%, 금요일 아웃백 이용금액 22~3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레뱅뮤지엄은 요일과 상관없이 매일 32~37%가 할인 된다.
SK텔레콤은 주유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주유소 할인권 제공 모바일 앱 ‘자몽’을 다운로드하면 3만원 이상 주유 시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기존 주유 신용카드 할인 카드와도 중복 적용된다.
또한 이달까지 팀랩월드(서울) 입장료 20%, 한국만화박물관 입장료 10%를 할인해 준다.
KT는 설 연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화, 드라마 등 유료 주문형비디오(VOD)를 20%까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혜택과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T는 놀이공원 입장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롯데월드·워터피아에서 본인 40%, 동반 3인까지 20%, 다음달 28일까지는 서울랜드 본인 60%, 동반 1인 40%를 포인트로 할인해 준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LG그룹 제품을 판매하는 멤버십 쇼핑몰 U+패밀리샵에서 건강기능식품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포인트는 각 이통사 가입자들을 위한 혜택으로 별도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며 "각종 서비스에서 할인 받기 위해서는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