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한지주 등 최근 금융주 강세도 반영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 주(1월 23일~27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 중 LG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으로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로부터 동시에 러브콜을 받았다. 또 이번주 추천주 목록에는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먼저 하나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규공급과 GM 판매 호조로 SL아메리카 설비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작년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안정적인 LCD 업황 속 올해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지난해 2분기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저점을 확인한 후 반등하며 흑자행진을 지속 중"이라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LCD 공급부족 상황 역시 지속할 전망"이라고 의견을 보탰다.
한편 이번주 추천주 목록에는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금융주들의 강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KB금융을 추천했다. 회사 측은 "올해 은행의 실적 안정성 유지 및 비은행 비중 확대로 1위 금융지주사와의 격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8%,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7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며 향후 6개월간 상승 여력 역시 25%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신한지주를 추천하며 "올해까지 이익 성장이 전망되며 작년 4분기 시장금리 상승 효과로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 역시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헷지 대안으로 은행주에 대한 저평가 및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이밖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롯데케미칼, KT&G, LG디스플레이, SK이노베이션, 한국콜마 등이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