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KSS해운은 지난해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순이익 133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순이익은 1.6%, 42.6%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9.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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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관계자는 "전반적인 해운불황 여파가 지속되면서 수익률이 낮은 용선선박 반선으로 100억대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지난 5월 인수한 초대형가스운반선(GAS TIGERS 호) 1척 도입, 케미칼 부문에서 신규 화주와의 대선과 적극적인 항차용선을 통해 전년과 유사한 141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높은 신규 선박 운항, 매출원가(운항비 및 선비) 절감 노력과 케미칼의 항차용선 증가 등을 통해 전년 보다 개선됐으나 당기순이익은 직원 복지를 위한 사내복지기금 출연금(94억)으로 감소했다.
KSS해운은 "쉘(SHELL), 긱시스(GYXIS), JX 오션(JX OCEAN), 트라모(TRAMMO) 등 해외의 대형화주와의 장기계약(5~7년)이 체결된 가스선박 5척(84K 3척, 38K 2척)이 1분기부터 순차도입되면서 30% 이상의 매출 및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