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게시한 장시호·최순실 씨 법정 대면을 언급한 글 <사진=정청래 트위터> |
최순실·장시호 '혈연의 배신'…정청래 "박근혜·최순실 사이도 그러할 것"
[뉴스핌=최원진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의 법정 대면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 사이를 예언했다.
정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와 최순실 사이도 조만간 벌어질 것이다. 감옥에 있다보면 고립무원 절망감에 몸서리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운병이 들고 상념의 종착지는 이기심이다"라며 "결국 각자도생 배신의 길로 돌아선다. 장시호-최순실이 그렇듯이 박근혜-최순실도 그러할 것이다"란 글을 게시했다.
앞서 장시호 씨는 최근 최순실 씨의 제2 태블릿 PC를 박영수 특수검사 팀에 제출했고 최순실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장시호와 최순실은 외조카, 이모 사이다. 장시호의 어머니는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이다.
최순실 장시호 두사람은 1년여 전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설립하고 기업의 후원을 받는 등 서로를 챙겨왔지만 지금은 대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