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로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이재용 특검 출석에 정청래 "금품 제공한 사람 구속...만인 법 앞에 평등"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주장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재용 특검 출석과 관련해 “삼성 이재용이 구속되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정청래 전 의원은 “삼성에서 지원을 받은 장시호도, 각종 이권을 챙긴 혐의로 최순실도 구속되었다. 금품을 받은 사람도 제공한 사람도 당연히 구속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최종 결제권자 책임자는 이재용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특검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주장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한편, 이날 오전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
특검팀은 장시호 씨가 제출한 최순실의 ‘제2태블릿PC’에서 삼성의 지원 내역이 구체적으로 담긴 이메일을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