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독]현대ㆍ기아차, 韓·英 지역본부장 교체...'영업라인 쇄신'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09:10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09:10

지난달 30일 퇴직통보..."정기임원 인사 2월초 유력"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2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국내를 비롯해 유럽지역 영업담당 임원을 교체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판매ㆍ영업부문의 신속한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정기임원인사 이전에 일부 지역본부장을 교체한 것.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12월 30일자로 국내 각 지역본부장 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경기ㆍ대구 등 주요 지역본부장 3~4명이 퇴직통보를 받았으며, 해외 지역의 판매담당들도 일부 교체됐다. 지역본부장은 이사대우부터 이사, 상무 등의 임원진이다.

뉴스핌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에선 이종숙 대구지역본부장이 지난해말 퇴직했다. 이대우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동부지역본부로 이동했고, 성인환 동부지역본부장은 국내영업전략실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이준석 빅데이터실장과 정지석 서비스품질실장도 퇴직했다. 

기아차도 국내 주요 영업본부장을 교체했다. 퇴직임원은 조인제 부산지역본부장과 정성원 서북부지역본부장, 홍근선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5일 영국 판매담당 임원에 스티브 힉스(Steve Hicks) 닛산 이사 출신을 새롭게 임명했다. 스티브는 앞으로 기아자동차의 영국내 신규 및 중고차를 포함한 모든 차량판매 채널을 감독하게 된다.

이처럼 현대ㆍ기아차가 정기 임원인사 이전에 영업본부장을 교체한 것은 지난해 부진했던 판매를 조기에 정상화시키려는 의도가 크다.

현대ㆍ기아차는 지난해 판매량은 788만266대로 목표(810만대)에 크게 미달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7만대나 줄였음에도 오히려 3년 평균치인 800만대를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말 이사대우나 이사 등 지역본부장급 인사가 있었다”며 “본래 임원인사 발표 후 지역본부장 인사를 하는데 이번엔 정기인사가 늦어 이들을 먼저 인사한 것”이라고 확인해줬다.

자동차업계에선 이번 현대ㆍ기아차의 지역본부장 교체인사로 정기임원 인사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현대ㆍ기아차의 경우 매년 12월 중순에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해왔지만, 지난해에는 '최순실 게이트'여파로 늦춰진 상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인사에 대한 마무리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국혼란 등을 고려해 설 연휴가 지난 후 2월초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사진=현대기아차>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