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8일 밤 11시 한국영화특선 ‘모던 보이’를 방영한다. <사진=네이버 영화> |
EBS 한국영화특선 '모던보이' 박해일·김혜수·김남길, 사랑을 위해 시대와 맞서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는 8일 밤 11시 한국영화특선 ‘모던 보이’를 방영한다.
박해일, 김혜수, 김남길 주연의 영화 ‘모던 보이’(정지우 감독)는 사랑을 위해 시대에 맞선 모던 보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937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김혜수)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다.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 것.
난실을 찾아 경성을 헤매는 해명. 그가 알게 되는 사실은 그녀가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남자마저도 여럿인 정체가 묘연한 여인이라는 것이다.
밀려드는 위기감 속에서도 그녀를 향한 열망을 멈출 수 없는 해명은 걷잡을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사랑과 운명을 건 일생일대의 위험천만한 추적을 그린 ‘모던 보이’는 지난 2008년 개봉된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