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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포토] '세월호 1000일' 진도 팽목항 찾은 손학규

기사입력 : 2017년01월08일 21:55

최종수정 : 2017년01월09일 12:33

"정치인 한 사람으로서 죄송" 희생자 가족 위로
"미수습자들, 가족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가길"
방명곡에 '국민 안전 지키는 '7공화국' 건설'

[진도=뉴스핌 이보람 김범준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추모해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8일 오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8일 오후 4시께 팽목항을 찾은 손 전 대표는 임시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손 전 대표는 분향에 앞서 "나라가 국민과 학생들의 생명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7공화국을 건설하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그는 이어 "세월호 특별법의 부족한 점을 잘 알게 됐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나라를 '7공화국'을 통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방명록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제7공화국을 건설하겠다'고 적었다. <사진=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또 미수습자 가족들과 휴게실에 마주 앉아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이게 나라냐'고 한 게 벌써 3년이 됐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20분 가량 세월호 인양 작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 전 대표는 팽목항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내일 1000일이 되면서 죄책감이 들어서 오게 됐다"며 "세월호 사고 미수습자들이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다. <사진=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8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8일 오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이보람 기자·김범준 기자>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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