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양덕 기자]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우선주’ ETF를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TIGER 우선주'는 코스피 우선주 시총상위 20종목 이내에 투자해 보통주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과 우선주 할인 개선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종목이다. 시총상위 20종목은 지난해 10월중 지수구성종목이 수시변경된 이후 19종목으로 구성된 상태다.
<자료=한국거래소> |
TIGER 우선주의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우선주의 저평가된 가격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변동성이 높은 일부 소규모 우선주와 달리 'TIGER 우선주' ETF는 시총 500억 이상의 상위 우선주로 구성돼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이 예상되고 있다.
거래소는 “우선주 배당수익과 할인율 개선에 따른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우선주 전반에 대한 투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우선주 시총상위 종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특성상 ETF가 해당 기업가치 등락에 높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