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양덕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저평가 국면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M&A로 몸집을 불릴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 글로비스는 M&A 성사를 통한 외형 확장을 통해 현재 극심한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관련 프리미엄과 비계열 물량 증가를 통한 실적 안정성 확대의 기대감이 현재 대부분 소멸된 상황이다.
실적 주요 변수인 현대기아차의 판매 역시 올해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9% 감소한 32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손실 발생 때문이다.
한편 그는 “2016년 4분기 현대글로비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조9200만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9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