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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전현무 무엇이 달랐나?…공사 구분 못한 노매너 이휘재·아나운서 이력 뽐낸 전현무

기사입력 : 2017년01월02일 14:32

최종수정 : 2017년01월02일 14:32

이휘재와 전현무(오른쪽) <사진=뉴스핌DB>

[뉴스핌=이현경 기자] 이휘재와 전현무가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상파 방송사의 시상식 MC를 맡았다. 하지만 결과는 확연히 엇갈렸다. 두사람은 공교롭게도 31일 밤 동시간대 진행된 SBS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의 진행자로 나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됐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매끄러운 진행으로 칭찬 세례를 받은 반면 이휘재는 비매너 진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휘재는 이미 SBS 연기대상을 4년간 진행한 베테랑MC다. 그런 그가 2016 SBS연기대상에서는 시상식에 어울리지 않은 진행과 무례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 불편함을 안겼다. 특히 막말 논란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이휘재는 2016 SAF 연기대상(SBS 연기대상)에 패딩 점퍼를 입고 참석한 성동일에 “배우인지 연출인지 제작진인지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때 성동일의 얼굴엔 웃음기가 없었고 현장 분위기도 차가웠다. 문제는 이휘재가 사태 파악을 못했다는 것. 성동일이 판타지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 위에 올랐을 때 이휘재는 “추우셔서 겉옷을 입고 계셨구나. 드라마의 조연출 겸 배우”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에 성동일의 반응이 미적지근하자 다시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데프콘 무릎 위에 앉아 인터뷰중인 이휘재 <사진=2016 KBS 연예대상 캡처>

이휘재는 공개 연애중인 스타에 무례한 발언으로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조정석이 ‘질투의 화신’으로 로맨틱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이야기할 때 헛기침을 하며 분위기를 끊었다. 그러면서 “그분, 꼭 이름을 얘기해야 한다. 여기서 한마디 언급을 안 하면 좀 속상할 것 같다”며 조정석의 연인인 가수 거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재촉했다. 또 이준기와 ‘달의 연인’으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아이유에게도 말실수를 했다. 극중에서 연인을 연기한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자 “두 분 뭔가 심상치 않다. 계속 의심해보겠다”고 말을 내뱉었다. 가수 장기하와 공개 연애중인 아이유를 향한 발언으로는 적절치 않다.

시상식 이후 이휘재의 태도 논란이 구설에 올랐고 시청자의 지적도 잇따랐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도 실시간으로 1위에 오르내리며 문제가 커졌다. 이에 이휘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휘재는 “제 과오이고 불찰”이라면서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한 제 욕심이 과했다. 성동일 형님께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고 아이유와 조정석을 비롯해 제 언행으로 불편했을 배우와 시청자에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휘재는 지난해 12월24일 진행된 KBS 2TV 연예대상에서도 수상자에 “시간이 없다”고 재촉하기 바빴고 미숙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또 대상 후보자 김종민, 김준호와 테이블 인터뷰를 할 당시 '1박2일'의 멤버 데프콘의 무릎에 앉는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2016 연기대상에서 공사 구분을 못하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반면 전현무는 격식이 있으면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2016 KBS 연기대상을 이끌었다. 전현무는 박보검, 김지원을 당겨주면서 시상식의 큰 맥락을 소개했다. 전현무 특유의 ‘촐싹 캐릭터’는 이번 시상식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적정선을 지키면서 재치가 넘쳤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터뷰중인 전현무 <사진=2016 KBS 연기대상 캡처>

전현무 역시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이상윤과 인터뷰하면서 공개연애중인 유이를 언급했다. 다만, 장난기는 다 빼고 예의를 갖춰 질문했다. 전현무는 ‘그분’이라고 칭하면서 “그분도 ‘공항가는 길을 봤냐” “어제 그분 좋은 소식이 있었다. 축하해 줬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고 이상윤도 그분이라고 칭하며 성의껏 답했다. 전현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시청자에 대한 배려로 “그분은 유이 씨다” 정도로 언급했을 뿐 그 이상의 미사여구는 없었다.

사실 전현무도 2015년 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에서 당시 사회를 함께 봤던 EXID 하니에 공개연애중인 상대를 떠올리게 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공개연애 발표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하니는 울음을 터뜨렸고 이를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전현무에 불쾌한 진행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당시 SBS 연예대상을 진행하면서 대상 후보였던 강호동에 “오늘 어떤 활약을 했냐”며 비아냥거리듯 한 말투로 물어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전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같은 시기가 있었기에 전현무가 1년이 지난 시상식에서 더욱 성숙한 진행을 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있다.

현재 이휘재는 시상식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해둔 상황이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그는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KBS 2TV ‘비타민’과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배틀트립’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혹은 향후 진행될 시상식에서 MC를 맡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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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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