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딸 정유라씨의 체포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최순실씨는 지난달 26일 구치소 청문회에서 "딸 정유라와 박근혜 대통령 중 누가 더 상실감이 클거 같냐" 질문에 딸 정유라라고 답했다. 최순실씨는 또 정유라는 이화여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순실씨는 구치소청문회에서 딸 정유라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나타낸 바 있다. 당시 국조특위 청문위원들에게서 딸 정유라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울먹였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순실은 무조건 모르고 기억 없지만, 정유라 관련 질의에 두 번이나 울먹였다"고 설명했다.
정유라는 1일(현지시간) 덴마크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27일 인터폴에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특검에 의해 인터폴 적색수배된 정유라<사진=YTN 캡처>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