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가 '최순실 종신형 각오'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뉴스핌=황수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최순실의 종신형 각오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은 잘못 생각하고 있다"며 "종신형까지 각오있다고 말하는 것은 동정심 유발 작전인 듯. 진짜 형량을 생각하면 진실을 낱낱이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 풀릴 때까지 빌고 또 빌어야하건만. 모른다. 아니다로 부인만 하다니.. 진짜 안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청래 전 의원은 최순실이 딸 정유라 얘기에 울음을 터뜨렸다는 내용의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최순실, 본인 딸만 소중한가? 당신 딸 문제로 대한민국의 딸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당신 때문에 대한민국의 엄마들이 흘린 눈물은 어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최순실이 종신형 각오 발언을 했음에도 우병우 장모 김장자와 안종범을 모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 "최순실 씨, 아는게 뭔가? 변호사한테 단단히 교육받은 것 같은데 그럼 당신은 왜 구치소에 있는가? 박근혜도 이름 빼고 다 모르는가? 모든게 유령이 한 짓인가?"라고 분노했다.
한편, 최순실은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된 국회 국조특위와의 면담에서 종신형을 각오한다고 말하면서도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