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수습기자] 현대글로비스는 23일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 경제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위수탁 차주와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버(Eco Driver) 콘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두달간 현대글로비스 소속 위수탁 화물차 800여대에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에 기록된 데이터를 비교해 에코 드라이버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코 드라이버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한 전태원(왼쪽) 씨와 한상민(오른쪽)씨 <사진=현대글로비스> |
대형 화물차 의무 부착장치인 DTG는 실시간으로 화물차 운행 정보를 저장하고 과속, 엔진 과회전, 긴 시간 과속, 급가속, 급제동과 같은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남기는 장치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달간의 DTG 자료를 바탕으로 각 화물차의 운행시간과 거리·연비는 가점 요인으로, 공회전 시간과 과속·급가속·급감속 횟수는 감점 요인으로 반영했다.
콘테스트의 1등(금상)은 철강운송 부문의 포항영업소 전태원씨와 완성차운송 부문의 서산사무소 한상민씨가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등 수상자들에게 각각 100만 원의 주유 상품권과 메달을 수여했다. 2등과 3등을 차지한 화물차주 6명에게도 각각 소정의 주유 상품권과 메달을 전달했다.
김형호 현대글로비스 물류사업본부장은 "에코 드라이브를 실천하면 연료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안전운전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에코 드라이브 문화를 확산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수습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