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엘리베이터의 4분기 실적이 매출 4540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매출은 9.2% 늘고 영업익은 8.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년 동기(9만6650호)와 비교했을 때 올해 4분기 입주물량은 약 8만7000호 수준이기 때문에 빠르게 증가한 실적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어디까지나 4분기만의 이슈"라며 "분기당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환사채 관련 물량출회 부담은 지나친 우려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 전환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엘리베이터 실적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량출회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은 본말전도"라며 "향후 1년간 발행물량의 40%를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을 부여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체 물량의 출회가능성 또한 높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