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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몸값 1위스타는 후거, 둥밍주 전기차 꿈 계속, 사랑은 사드도 못막아

기사입력 : 2016년12월16일 17:17

최종수정 : 2016년12월16일 17:17

[뉴스핌=이지연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12일~12월 16일)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상업적 가치 1위 중국 스타? 엑소 출신 3명 순위권

중국 유력 경제지 ‘제일재경주간’은 최근 중국에서 상업적 가치가 높은 연예계 및 스포츠 스타 랭킹 TOP 100을 발표해 현지 광고업계 및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상업적 가치는 소비자 15만명 여론조사, 전문성, 광고 영향력, 미디어 노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로 매겨졌다.

상업적 가치 1위 스타는 90점을 획득한 배우 겸 가수 후거가 차지했다. 후거는 드라마 ‘랑야방’, ‘대호시광’,  ‘선검기협전’ 등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어 2~10위는 ▲안젤라베이비(76.35점) ▲덩차오(70.66점) ▲판빙빙(79.01점) ▲류타오(68.74점) ▲저우제룬(64.85점) ▲루한(62.89점) ▲자오리잉(72.78) ▲쑨리(62.53점) ▲양양(61.39점)이 차지했다.

특기할만한 것은 상업적 가치 TOP 100 스타 가운데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이 3명이나 포함됐다는 점.

엑소를 탈퇴해 중화권 연예계를 종횡무진 중인 루한은 7위에, 우이판은 19위에 올랐다. 여전히 엑소 멤버로 활동 중인 레이(장이싱)는 22위에 랭크 됐다.

<자료=제일재경주간>

◆ 2016년 중국 500대 인터넷 기업, 역시 ‘BAT’

중국 유력 리서치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시가총액(혹은 기업가치) 기준 500대 인터넷 기업 명단이 화제다. 상위 3개 기업은 역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석권했다.

1위는 시가총액 1조5873억위안(약 270조8251억원)을 기록한 텐센트로 나타났다. 2위는 시가총액 1조5694억위안(약 267조7710억원)의 알리바바, 3위는 시가총액 4032억위안의 바이두(약 68조7940억원)가 차지했다.

4~10위는 ▲앤트파이낸셜 ▲징둥 ▲넷이즈(왕이) ▲샤오미 ▲씨트립 ▲디디추싱 ▲루팍스(루진쒀)로 나타났다. 이중 알리페이 서비스사인 앤트파이낸셜은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이고, 전자상거래 2인자 징둥의 최대주주는 텐센트여서 1~5위를 BAT가 모두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료=아이미디어리서치>

◆ 거리전기 둥밍주 회장의 전기차 진출 뚝심, 절친 왕젠린도 동참

세계 에어컨 시장 큰손 거리전기의 둥밍주 회장이 앞서 좌절된 전기차 사업 진출에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개인 명의로 전기차 기업 지분을 인수해 화제가 됐다.

게다가 이번에는 절친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류창둥 징둥그룹 회장도 투자에 끌어들여 더욱 주목을 끌었다.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은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과 함께 지난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제조 서밋포럼에 참가했다. 바로 그 현장에서 둥밍주 회장 개인, 완다그룹, CIMC(中集集團),베이징옌자오후이진국제투자공사(北京燕趙匯金國際投資公司), 장쑤징둥방넝투자관리유한공사(江蘇京東邦能投資管理有限公司) 5개 기업 및 개인은 30억위안을 공동 출자해 중국 전기차 기업 주하이인룽의 지분 22.388%를 인수하기로 했다.

앞서 11월 거리전기의 주하이인룽 인수건은 주주들의 반대로 끝내 무산된 바 있어 이번 공동 지분 인수는 둥밍주 회장 특유의 뚝심이 유독 빛났다.

이날 둥 회장은 “내 모든 재산을 내놓아서라도 주하이인룽에 투자할 것”이라며 “전기차는 중국이 제조강국으로 가는 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둥밍주 회장과 왕젠린 회장의 오랜 우정도 이번 전기차 기업 인수건에서 또 다시 입증됐다. 앞서 완다그룹이 거리전기를 위해 공짜로 광고까지 해줬을 정도다.

이날 포럼장에서 왕젠린 회장은 주하이인룽 투자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완다와 거리전기는 수 년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전략 파트너이며 무엇보다 둥밍주 회장을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단지 둥밍주 회장에 대한 신뢰 하나로 왕젠린은 5억위안(약 853억원)이라는 투자금을 선뜻 내놓은 셈이다.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제조 서밋포럼에 참가한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과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둘은 소문난 절친이다. <사진=바이두>

◆ 사드 초월한 한중 커플 탄생? 송하윤♥황쉬안 열애설

사드와 한한령을 초월한 한중 연예인 커플이 탄생할 조짐이다.

14일 중국 복수매체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송하윤(30)과 중국 배우 황쉬안(31)의 한국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황쉬안은 드라마 ‘미월전’, ‘친애적번역관’ 등으로 중국 남신으로 등극한 핫한 배우다.

중국 네티즌들은 “남신의 사랑을 응원한다”, “손 깍지 낀 사진 완전 달달”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체적으로 ‘황송 커플’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특히 송승헌-유역비, 김태용-탕웨이, 이승현-치웨이, 채림-가오쯔치, 추자현-우효광 등을 잇는 또 다른 연예계 한중 커플 탄생 조짐에 서둘러 한국으로 애인을 구하러 가야겠다는 댓글도 대다수를 이뤘다.

배우 송하윤과의 열애설 주인공 중국 배우 황쉬안.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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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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