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텔콘은 6일 자회사 비보존에 대해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되는 미국통증학회에서 미국 하버드 의대 의료진들이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VVZ-149에 대한 미국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비보존 신약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보존 이두현 박사는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담당했던 하버드 대학 산하 부속병원 의료진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국통증학회에 7편의 포스터(논문 형식의 자료)를 발표하기로 했다”며 “아직 공식적인 데이터 분석이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현지 유명 학회를 통해 발표되는 만큼 VVZ-149에 대한 효능이 임상의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번 미국통증학회에 제출된 포스터에 따르면 VVZ-149을 투여한 환자들에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이 58%~71% 경감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또한 효능 결과 외 VVZ-149 안전성 및 환자의 만족도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나머지 6편의 포스터에서는 VVZ-149가 우려할 만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고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VVZ-149에 대한 임상 2a상을 완료했으며 임상 대상 환자 총 60명 중 40명에 VVZ-149를 투여해 위약과의 효능을 비교 검증했다.
비보존 관계자는 “현재까지 VVZ-149는 부작용다운 부작용도 없었고 마약성 진통제도 제어 할 수 없는 매우 심한 통증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 2b는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