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윤복희의 ‘빨갱이’ 언급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
정청래 전 의원, 윤복희 ‘빨갱이’ 언급 논란에 “유신망령 박근혜 부역자…기도 잘못하셨네요”
[뉴스핌=정상호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수 윤복희의 ‘빨갱이’ 언급 논란에 분노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11월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복희가 올린 글과 사진을 올리며 “‘촛불의 기도’ 대한민국을 위해 촛불을 듭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촛불을 듭니다.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소서. 친일잔재 유신망령 박근혜 부역자들의 세력을 촛불로 물리쳐주소서…”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전 의원은 “윤복희씨, 기도를 잘못하셨네요”라고 덧붙이며 ‘빨갱이’ 언급 논란에 휩싸인 윤복희를 향해 또 한 번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는 글을 올렸다.
물론 윤복희는 해당 글에서 구체적으로 대상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빨갱이’ 등의 단어는 촛불집회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향한 표현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했다. 이후 윤복희는 ‘빨갱이’ 언급 논란에 휩싸이자 “나는 촛불이란 단어 언급한 적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