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남태현 위너 탈퇴, 2NE1 공식 해체를 알렸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황수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남태현 위너 탈퇴와 2NE1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YG는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위너 멤버 남태현과 2NE1의 공식해체 결정,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알렸다. 박봄은 재계약 하지 않았다.
YG는 남태현의 위너 탈퇴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위너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2NE1의 해체 결정에 대해 YG는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봄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위너 남태현 군과 2NE1에 관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위너 멤버 남태현의 탈퇴에 대하여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위너는 안타깝게도 멤버인 남태현 군의 심리적 건강 문제로 지난 몇 달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YG와 나머지 멤버들은 남태현 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호전을 기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심리적 문제인 데다, 회복과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남태현 군 측과 오랜 상담 끝에 위너로서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11월 18일 부로 남태현 군과의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본인으로 인해 팀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 남태현 군의 무거운 부담감과 데뷔 2년차인 위너의 활동이 더 이상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비록 남태현 군이 위너와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추후 각자의 음악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희망합니다.
YG는 새로운 멤버 영입 없이 4인 체제의 위너 활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려 합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된 4인의 위너 멤버들과, 남태현 군에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2NE1 공식 해체 결정
2016년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 양이 함께 할 수 없게 된 상황 속에서 YG는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 끝에 2NE1의 공식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NE1은 지난 7년간 YG를 대표하는 걸그룹이었기에, YG 역시 그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만,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2NE1의 음악과 그들을 사랑해 주신 국내외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YG는 지난 5월 이후 CL과 산다라박의 솔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쉽게도 박봄 양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