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특성 반영…여성 취향 공략
[뉴스핌=송영지 기자] 롯데백화점이 패션전문점 ‘엘큐브(el CUBE)’ 2호점인 이대점을 오는 25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대에 1호점을 연 지 8개월 만이다.
<사진=롯데백화점> |
엘큐브 이대점은 이화여대 정문 앞에 위치하며 홍대점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및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전문점으로 꾸며진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엘큐브 이대점은 이대 정문 앞에 위치하며 홍대점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및 20대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한다. 이대점은 여성 비중이 높은 상권특성을 고려해 화장품과 디자인소품, 여성 스트리트 패션의 비중을 높였다. 특히 홍대점에 이어 이대점도 핑크색 외관 디자인을 사용하는 등 여성고객의 취향에 맞춘 매장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엘큐브 이대점 1층에는 캐릭터용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F&B존과 쇼룸형 체험존이 포함된 복합형 매장으로 꾸민다. 또 캡슐토이, 인형뽑기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접목했다. YG의 아티스트 용품을 판매하는 ‘YG 플레이스’, 스타일난다의 뷰티라인 ‘3CE’ 등도 선보인다.
2층에는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영 스트리트 존을 조성하는 한편, 네일 스티커, 컬러렌즈, 수제화 등 라이프스타일 용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시즌 아이템 특화매장에서는 계절별로 매장의 컨셉을 바꿀 예정이다.
엘큐브 이대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흘간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연다. 학생증을 제시하는 구매 고객에게 마스크팩을 선착순 증정하고, 특히 이화여대 학생은 일부 브랜드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및 브랜드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 전략부문장은 “엘큐브를 통해 백화점에 오지 않는 젊은 고객을 찾아나서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홍대, 이대와 같은 핫플레이스에 계속적으로 출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