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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드림시큐리티 "IoT 등 신규보안 선점 기대"

기사입력 : 2016년11월24일 13:47

최종수정 : 2016년11월24일 13:47

신한제2호스팩과 합병상장 예정

[뉴스핌=백현지 기자] 암호기술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가 신한제2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통해 기존 정보보안솔루션 사업 뿐 아니라 핀테크 보안솔루션, 사물인터넷(loT) 암호 인증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드림시큐리티는 공공분야 중심으로 인증체계 구축사업을 위주로 성장해왔다. 국세청 연말정산시스템의 보안솔루션도 드림시큐리티의 작품이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대표 <사진=드림시큐리티>

또 모바일시장 확대를 예측하고 2000년대 초반부터 관련 분야에 투자를 해왔다. 범 대표는 "아이폰 도입 이후 스마트폰 본격 도입 이후 모바일 서비스 개화했다"며 "공공기관, 금융사 암호화 등을 회사가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공인인증은 스마트폰 유심에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전자금융및 전자상거래 이용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유료 누적 가입자 20만 명이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의 암호기술은 공개키 기반구조 (PKI: Public Key Infrastructure) 방식으로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암호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드림시큐리티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IoT 시장을 보고있다.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등으로 불리는 사물인터넷 시장은 향후 2020년까지 500억 개의 기기 보안이 필요하다는 것.

이번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PKI글로벌센터, 신규암호기술 및 핵심인력 확보를 위한 암호리서치센터 설립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지난 10월 한국거래소로부터 'M&A 중개망을 통한 특례(패스트트랙)'로 지정돼 상장을 추진중이다.

매출액 비중은 올해 기준, 정보보안솔루션이 41.7%, 개인정보 보호서비스가 32.0% 운영 및 보안장비가 26.3% 순이다.

지난해 기준 드림시큐리티 매출액은 144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비 32.6%,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도 95.2% 뛴 41억원의 예상된다.

영업이익률도 동반 개선세로 지난해 14.7%에서 올해 21.3%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6일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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