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발급회사 GSM과 공동영업 업무제휴
[뉴스핌=황세준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브릴리언츠가 자체 개발 '비페이(bpay)'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브릴리언츠는 미국 마스터카드(선불카드) 발급회사인 GSM(Global Share Membership)사와 ‘비페이’의 해외시장 진출 확산을 위한 공동영업 및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브릴리언츠 배재훈 대표, GSM 다니엘박 |
회사측에 따르면 '비페이’와 GSM의 수수료 리워드 시스템이 결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25개국 800만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핵심 역량과 비즈니스 자산의 공유를 기반으로 한 공동영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작을 공략한다.
비페이는 일반 신용카드와 똑같이 생긴 전자장치다. 결제는 일반 카드처럼 마그네틱을 긁어서 한다.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스마트폰 상에서 마그네틱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데 비해 비페이는 실물 카드를 직접 긁는다는 점이 다르다.
소비자들은 이 장치에 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 멤버십 카드 등 30장을 저장하고 결제시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카드 리더기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이를 비페이에 복사하는 절차만 거치면 된다. 별도의 은행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
배재훈 브릴리언츠 대표는 ‘이번 GSM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비페이’의 미국시장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멀티카드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