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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씨아이에스 "글로벌 2차전지 설비 제조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13:25

최종수정 : 2016년11월21일 13:25

2차전지 극판 제조 설비 핵심 기술 보유
중국 기업과 현지 합작법인(HCIS) 설립…中 시장 진출

[뉴스핌=정탁윤 기자] 2차전지 생산설비 제조 전문기업 씨아이에스(CIS, 대표 김수하)가 한국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수하(사진) 씨아이에스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이미 큰 성과를 거두고 있고, 향후 2차전지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씨아이에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2차전지 설비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R&D 투자와 생산공장을 확충해 제품화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2차전지 제조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된 2차전지 제조 설비 제작 전문기업으로 창립 초기에는 디스플레이 및 세라믹 코팅 장비에 주력했다. 이후 2차전지 제조 설비 개발 연구에 집중하면서 2차전지 극판 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해, 기존 일본기업이 대부분 독과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2014년 4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현재 2차전지 극판제조 설비 및 2차전지 제조 전 공정의 설비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2차전지 극판 제조 장비인 코터(Coater), 캘린더(Calender), 슬리터(Slitter), 테이프 라미네이터(Tape Laminator) 등이 있다.

씨아이에스는 특히 중국에 합작법인 HCIS를 설립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즉각적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무엇보다 2차전지의 최대 시장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파트너사를 통해 이미 확보된 중국 전역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작 파트너사를 통해 설비 생산과 관련된 공정을 중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제조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 원, 63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144억 원과 영업이익 13억 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씨아이에스와 한국3호스팩의 합병 승인 주주총회는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다. 합병 비율은 1대 12.6525, 합병가액은 주당 2000원,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917만4831주, 자본금은 약 49억 원, 시가총액은 약 983억 원(합병가액 기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R&D)투자와 생산공장 증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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