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수습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험이 모두 끝날 때까지 마음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 특히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마친 후 친구들과 정답 확인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메가스터디는 수능 당일과 전날,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실전지침 가이드를 10일 배포했다.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시험 전날 최종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수능 실전 이미지 트레이닝 ▲지금까지 정리한 노트 훑어보기 ▲쉬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요약노트 준비 ▲수험표 등 필수 지참물 미리 챙기기▲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기 등을 제시했다.
시험 당일 아침에는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조금 일찍 고사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간식으로 초콜릿이나 귤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추위 대비 물품을 챙길 필요가 있겠다.
시험 응시중에는 ▲1교시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시험 종료 후 정답 확인을 참을 것 ▲시간조절을 위해 쉬운 문제부터 풀고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 것 ▲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정독할 것 ▲수학영역 문제 중 5분 지나도 안 풀리는 건 일단 넘어갈 것 ▲어려운 문제는 답이 아닌 것부터 찾을 것 ▲4교시 시작 전 다시 긴장감을 상승시키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로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할 것 등의 유의사항이 제시됐다.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날 예비소집일에는 혼자 가는 것이 좋다"며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시험장 분위기와 화장실·교실 위치 등을 확인해 놓고 당일 스케줄을 머릿속에 그려보는 등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면 시험날 자신있게 시험장 입구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7학년도 수능은 오는 1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성적은 오는 12월 7일에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