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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조직개편 키워드 '전문화·세분화'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6:33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6:33

1,2로 나뉜 IB부문, 본부만 12개
78개 본부장, 양사 절반씩 '균형'
여성임원으로 남미옥 강서본부장 선임

[뉴스핌=박민선 기자] 통합 미래에셋대우가 조직개편 및 본부장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내년 본격 출범을 위한 작업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완성된 조직도는 총 15개 부문, 78개 본부로 이들 부문을 최현만 수석 부회장(디지털금융, 글로벌 IT, 경영혁신, 경영지원)과 조웅기 사장(IB 1/2, 트레이딩, 홀세일), 마득락 사장(투자전략, WM, 연금, IWC)이 이끌게 됐다.

인사 구성에서는 양측 인사들을 동일한 비율로 구성함으로써 균형에 방점을 뒀다. 특히 여성 임원으로 남미옥 강서지역본부장을 선임, 그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여성 임원 배출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미래에셋대우 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무엇보다 미래에셋대우의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WM)를 통합해 신설한 IWC(Investment Wealth - Management Center)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앞서 두 부문을 미래에셋 중심으로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새로운 회사로 창업할 것임을 언급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IWM를 통해 고객들에게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존 주식,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으로 한정돼 있던 투자 대상을 대체투자 및 신성장동력 분야를 포함,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2부문으로 나뉜 IB부문에선 프로젝트파이낸싱본부가 총 3개로 확장됐고 대체투자(AI)와 인프라금융본부, 종합금융투자 1,2본부 등으로 세분화됐다.

WM부문에서는 GBK(Global Brokerage)추진본부를 신설해 해외투자전략, 해외주식, 선물 매매 등 고객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제공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김대환 창업추진단 단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에서뿐만 아니라 내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IB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특히 각 조직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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