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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요미식회' 의문의 1인 통편집 의혹..'아라리요평창' 이주한?

기사입력 : 2016년11월03일 20:04

최종수정 : 2016년11월03일 20:51

방송 관계자 "‘아라리요 평창’ 편곡자 이주한이다"

3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 양고기 편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의 게스트 중 재즈음악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통편집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주한은 최근 졸속 제작 논란이 불거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 ‘아라리요(Arari·Yo!) 평창’의 편곡을 맡았다. 

3일 한 방송관계자는 뉴스핌에 “‘수요미식회’ 양고기 편 게스트로 강타와 차오루가 출연했다. 하지만 원래 게스트는 총 3명이었고 1명이 현재 논란이 예상되는 인물이라 통편집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관계자는 “전날 ‘수요미식회’에서 통편집이 된 인물은 이주한이다”고 전했다. 

이주한은 윈터플레이의 리더이자 작사, 작곡, 트럼패터를 맡고 있다. 이주한은 최근 공개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아라리요 평창’을 편곡했다. 또 그가 속한 라우드피그스(loudpigs)가 이번 ‘아라리요 평창’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현재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도 통편집에 대한 의혹과 궁금증을 표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양고기 편 보고 있는데 차오루씨 옆자리 누구신데 팔만 계속 나오냐. 무슨 안좋은 일 있으셔서 다 편집으로 없앤 건가. 팔은 계속 나오는데 누군지 궁금하다” “통편집 당할 만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일까. 몇몇이 떠오르지만 혹시나 싶어 확정은 못하겠다” 등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아라리요 평창’은 제작비가 2억7000만원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제도 없고 짜임새 있는 구성도 없고 재미도 없다는 혹평을 받는 등 졸속 짜집기 제작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는 “이런 동영상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논란이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라리요 평창’ 뮤직비디오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홍보영상이 아니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아리랑을 유쾌하게 전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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