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 조롱 섞인 비꼬는 멘트를 쏟아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
'최순실 신발' 두고 정청래 전 의원, 조롱섞인 게시물 "순데렐라. 이 집들 대박났으면"
[뉴스핌=정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사태와 관련, 조롱 섞인 비꼬는 멘트를 쏟아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순실의 벗겨진 ‘프라다’ 신발을 두고 “순대렐라. 이 집들 대박났으면 좋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순대렐라’라는 간판을 단 순대집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후 검찰에 최순실 씨가 등장하자마자 수많은 취재진과 인파가 몰리면서 최 씨의 신발이 벗겨졌다. 신발 안에는 선명하게 ‘PRADA(프라다)’ 로고가 찍혀있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유리구두가 벗겨진 동화 속 주인공 신데렐라에 비유해 ‘최순실데렐라’ ‘순데렐라’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정청래 전 의원 역시 최순실을 ‘순데렐라’에 비유해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출석 도중 벗겨진 최 씨의 신발이 출입문 인근에 놓여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와 함께 정청래 전 의원은 최순실 씨의 프라다 신발 사진과 함께 “검찰청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명품구두 신고 가는 곳은 더더욱 아니다” “최순실의 잃어버린 신발. 곧죽어도 명품신발을 신는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 씨는 서울지검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과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